미디어 아트로 만나는 르네상스 걸작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

16세기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걸작들이 미디어 아트로 부활한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협력해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조각가이자 화가, 그리고 건축가이자 시인이었던 미켈란젤로가 창조해낸 방대한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뜻깊은 전시다. 실제 이탈리아 현지에서 작품을 대면하는 감동에는 비할 수 없지만, 이번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은 관람객들의 예술적 목마름을 해소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대형 미디어 아트와 3D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미켈란젤로의 초기작부터 대표작에 이르는 드로잉, 유화, 프레스코, 조각, 시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이기도 하다. 미켈란젤로의 작품 연대기와 작업 방식을 살펴보며 그의 예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에서 전시는 출발한다. 미켈란젤로가 조각 작업을 하는 데 사용했던 도구와 작업 과정에 관한 영상들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로 진입한 관람객들은 40여 점의 드로잉과 회화, 조각 섹션을 차례로 만난다. 드로잉 섹션에서는 미켈란젤로가 실제 이동한 도시와 시기에 맞춰 여행하듯 그의 작품을 관람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회화 섹션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초기 유화 작품에 이어 시스티나 예배당의 프레스코화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특별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프레스코화는 대형 프로젝터를 활용해 전시장 천장에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 ‘천지창조’를 구현하고, 초대형 벽면 미디어 아트로 ‘최후의 심판’을 선보인다. 미켈란젤로를 대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걸작 ‘로마의 피에타’는 홀로그램으로, 21세의 미켈란젤로가 조각가의 꿈을 안고 제작한 ‘바쿠스’는 3D 영상으로 재해석돼 관람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색을 칠하며 작품과 호흡하는 인터렉티브 컬러링 존도 이번 전시의 놓칠 수 없는 체험이다. 오늘날 첨단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 불멸의 걸작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영감을 안길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인간의 경지를 넘어서는 거장의 예술 세계를 조우해보자.

장소 M컨템포러리
날짜 ~5월 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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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로 다시 태어난 한글

<ㄱ의 순간>

미학적 아름다움을 통해 한글의 철학과 사상을 담아낸 전시가 열린다. 조선일보와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한글 특별전 <ㄱ의 순간>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과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문자 이전 시기부터 한글의 잉태와 탄생,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초월해 한글을 미술의 언어로 재해석한 미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전시다. 국내 현대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들의 신작 및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작품도 선보인다. 추상미술의 선봉에 선 20세기 대한민국 대표 화가 김환기, 박수근, 백남준, 이응로, 황창배 등 작고 작가 9인과 김창열, 이우환, 서도호, 이건용 등 현재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현역 작가 38인을 포함한 총 45인의 예술 세계가 펼쳐진다. 회화와 영상, 설치, 서예 등 분야를 망라한 1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거장들의 한글 관련 희귀 작품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환기 화백은 뉴욕에 머물던 시절 캔버스 살 돈이 없어 집으로 배달되는 <뉴욕타임스> 신문지 위에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그때 남긴 ㄱㄴㄷㄹ 문양은 ‘무제’라는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자추상의 거장 이응노, 서예를 바탕으로 파격의 조형 세계를 개척한 황창배 등 거장들이 남긴 한글의 미학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에서 현역 작가의 경우 대부분 신작을 선보이는데,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이 남긴 한글 그림 ‘세종대왕’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다.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미공개 유물도 함께 자리해 현대 예술과 역사 유물의 대화를 이어간다. 이를테면 조선시대 수양대군이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한글로 옮긴 <석보상절>을 서용선 화백이 자신만의 시각언어로 표현하고, 실제 유물이 작품과 함께 전시되는 식이다. 실제로 <석보상절> 3권과 서재필 선생이 쓴 친필 ‘새벽의 별’, 일본에서 발견된 서화 등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다. 한글 특별전 <ㄱ의 순간>은 미술 언어를 통해 한글에 내포된 철학과 미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확인해보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장소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날짜
~2월 2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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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예매 일시
11월 3일(화) 오후 2시 오픈 예정

 

할인 공연 일시
11월 17일(화)~29일(일) 예매

 

문의
lifes.kbcard.com(라이프샵) 및 1644-4743(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