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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ly Campsite

자연의 품 안에서 쉬고 꿈꾸는, 지구촌 캠퍼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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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야생화와 청량한 호수를 즐기는 법

스위스 전역에는 도시 외곽부터 깊숙한 산 중턱까지, 300개가 넘는 캠핑장이 자리한다.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과 슈퍼마켓, 레스토랑 같은 수준급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자연에 푹 파묻힌 위치 덕분에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때문에 스위스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감상하는 것이 진정한 캠핑이라 믿는다. 호숫가에 앉아 고요히 망중한을 즐기고 트레킹 코스를 따라 부지런히 산길을 누비며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Camping Jungfrau Holiday Park
72개의 폭포를 품은 라우터부르넨 캠핑장 중 최고급 시설을 자랑한다. 호화로운 샤워실과 슈퍼마켓, 바, 레스토랑 그리고 자동차 정비소까지 살뜰히 갖추고 있어 예약이 필수일 만큼 인기다. 보다 한적한 캠핑을 원한다면 ‘캠핑 융프라우 홀리데이 파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루티 캠핑장(Camping Rutti Stechelberg)으로 향하자. campingjungfrau.swiss

Aaregg Familiencampingplatz
브리엔츠 호수 끝자락에 위치한 5성급 가족 캠핑장이다. ‘풍경이 다 했다’ 싶을 만큼 아름다운 호수와 잘 조성된 공원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무드를 자아낸다. 천혜의 자연조건이 어우러진 인터라켄 관광의 요충지로, 4~10월까지만 개방하므로 예약은 필수다. aaregg.ch

스위스 캠핑 TIP
스위스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선 차량 앞 유리에 의무적으로 비네트(Vigne-tte)를 발급받아 부착해야 한다. 1년 단위로 발급되는 유료 스티커로, 관공서나 주유소 등 현지 상점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다. 트레일러를 이용할 경우 추가적으로 비네트를 발급받아야 한다.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캠핑장 이외 보호구역에서 야영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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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가볍게 자연에 스며드는 캠핑, 캐나다

캐나다의 가장 스펙터클한 자연 절경은 국립공원(National Park)과 주립공원(Provincial Park)에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캠핑 적기는 5월부터 추수감사절이 있는 10월까지다. 자연친화적으로 관리되는 국립공원 캠핑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캠핑 본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국립공원 홈페이지(reservation.pc.gc.ca)를 통해 1월부터 예약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하는 경우도 많다. 오텐틱(oTENTik) 캠핑도 떠오르는 대안으로, 침대와 주방 시설을 갖춘 텐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14개 국립공원에서 예약 가능하다.

Tunnel Mountain Village 2 Campground
로키산맥과 루이스 호수를 품은 밴프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캠핑장이다. 텐트 사이트, 전기만 공급하는 캠핑카 사이트, 전기 및 상하수도가 설치된 캠핑카 전용 사이트(Tunnel Mountain Trailer) 구역으로 나뉜다. 숲 한복판에 자리한 텐트 사이트는 조용한 것이 장점으로, 이른 아침 한가로이 풀을 뜯는 사슴과 마주치기도 한다.

Wapiti Campground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가장 만족할 만한 시설을 자랑한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장과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재스퍼 다운타운과도 가깝다. 멀린 호수, 보베르 호수, 멀린 캐니언 등 국립공원 내 관광 명소를 쉽게 오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캐나다 캠핑 TIP
국립공원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선 별도의 국립공원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연간 이용권(Discovery Pass)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캠핑장은 저녁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캠퍼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모닥불과 소음이 금지된다. 또한 야생동물의 출현이 잦은 만큼, 특히 곰을 유인할 수 있는 음식물을 외부 혹은 텐트 안에 두는 것은 위험하므로 꼭 비치된 음식보관함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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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대자연의 위용, 미국

일찍이 캠핑 문화를 꽃피운 미국은 요세미티, 옐로스톤 같은 국립공원뿐 아니라 주립공원, 연방 산림국 그리고 사설 캠핑장까지 수십만 개가 자리한다.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설 캠핑장인 코아(KOA)는 주요 관광지 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식수와 전기를 편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캠퍼들이 애용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인의 절반 정도가 국립공원이나 주립공원 캠핑장을 찾는 만큼,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는 명당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예약 전쟁을 치르거나 이른 아침부터 선착순으로 배정되는 자리를 호시탐탐 노려야 한다.

Camp 4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서도 최대 명소인 요세미티 밸리에 인접해 있어 위치가 훌륭하다. 캠핑카는 이용 불가로, 오로지 텐트만 가능하다. 기존에는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했으나 작년부터 성수기(5월 중순~9월 중순)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자를 추첨하고, 비수기(9월 중순~5월 중순)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recreation.gov

Zion Canyon Campground&RV Resort
미 서부 3대 협곡 중 하나인 자이언 캐니언을 품은 자이언 국립공원의 사설 캠핑장이다. 캠핑장을 병풍처럼 둘러싼 붉은 협곡의 위용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우며, 협곡 위로 무수한 별이 반짝이는 환상적인 밤하늘을 만날 수 있다. zioncamp.com

미국 캠핑 TIP
미 서부 지역의 국립공원 캠핑장은 식수, 샤워 시설이 전무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 환경보호를 위해 캠핑장을 임시 폐쇄하거나 폭우 등의 날씨 변동, 산불 같은 자연재해가 있을 수 있으니 여행 전 점검하자. 특히 산악 지역은 날씨가 급변하거나 기온차도 크기 때문에 체온 조절을 위한 난방 장비나 방한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