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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부엌

‘한 번쯤 이런 주방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탐나는 부엌. 많은 이가 꿈꾸는 부엌은 이런 모습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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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의 주방을 실현한, 차리다 스튜디오

‘차리다’는 다양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은아와 브랜드 디렉터 심승규가 이끄는 푸드 스타일링 그룹이다. 그들은 한남동과 합정동 등에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하는데, 저마다의 콘셉트와 인테리어로 각기 다른 매력을 담았다. 먼저 합정동 스튜디오는 민트와 화이트 컬러로 상큼한 분위기를 풍기며, 미국의 1980년대 가정집을 보는 듯한 빈티지한 멋이 배어 있다. 상부장 대신 나무 선반으로 답답함을 덜어내고 깔끔한 화이트 식기로 단정하게 연출했다. 한남동의 핑크빛 주방도 감각적이다. 파스텔 톤 핑크색 하부장과 깔끔한 화이트 격자 타일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른다. 특히 한남동의 또 다른 스튜디오는 전통 부엌으로 눈길을 끈다. 부뚜막에서 송편과 만두를 쪄주고, 장작을 지펴 요리를 해주던 친할머니의 모습을 기억하며 예스러운 공간을 완성해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40여 년 가까이 된 가정집을 개조하면서 바닥, 벽, 천장, 방문 틀 등 세월의 흔적이 깃든 부분을 자연스럽게 활용해 지금의 아늑한 주방을 완성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90-5
문의 010-3467-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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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장면 같은 주방, 제주 소소오늘

소소오늘을 꾸려가는 주인 부부는 도시에서 서로의 얼굴을 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삶 곳곳에 깃든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제주로 내려왔다.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의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 작은 집을 지은 뒤 ‘픽폭픽폭’ 밥 짓는 소리와 맛있는 냄새를 맡으며 요리를 하고, 식탁에 둘러앉아 하루 일과를 이야기하면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누리고자 한 것. 제주로 여행 온 이들에게도 이러한 행복을 안겨주고자 독채 펜션 소소오늘을 열게 됐단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대변하는 주방은 영화 <카모메 식당>에서 주인공이 낯선 도시에서 작은 식당을 열어 손님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내어주는 차분한 공간을 떠올리며 꾸몄다. 커튼 사이로 새어나오는 평화로운 햇살 한 자락, 햇빛을 받으며 자라는 자그마한 화분들, 가지런히 놓인 선반 위 커피잔, 그릇…. 정갈한 디자인의 소품이 소소오늘의 주방을 더욱 빛나게 한다.

주소 제주시 한경면 두모1길 10-20
문의 010-753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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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러운 미니멀 주방의 정석, 카페썸모어

브런치가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썸모어가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더욱 세련되게 탈바꿈했다. 가구부터 벽면, 주방 등을 브라운 톤으로 통일해 군더더기 없이 완성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배치해 깔끔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브라운 톤이 자칫 무거운 분위기를 낼 수 있지만 심플한 가구와 화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간결한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보여준다. 카페썸모어의 백미는 주방이다. 많은 이가 로망으로 삼을 만한 주방을 실현했는데, 역시 차분한 브라운 톤의 상부장과 넓은 바 테이블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조명으로 매력적인 주방을 완성했다. 바 테이블에는 각종 소스나 잼, 커틀러리 등을 놓고, 화이트 컬러 머그잔이나 그릇을 쪼르르 진열해 포인트 컬러로 기능하도록 했다. 주방에는 여러 가지 색을 쓰기보다 두 가지 정도의 컬러만으로 인테리어하면 훨씬 깔끔하고 멋스럽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다.

주소 인천시 남동구 인하로521번길 21
문의 010-4311-2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