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

한식을 완성하는 한잔

요리 맛을 보장하는 한식 명소에서 술을 추천받았다.

샴페인의 새로운 목적지,
돔 페리뇽×임정식

한식을 흔히 시간이 빚는 요리라 정의하듯 샴페인 역시 오랜 숙성을 거쳐 완성된다. 돔 페리뇽이 지난 7월 선보인 ‘돔 페리뇽 빈티지 2002-플레니튜드 2’ 역시 17년여 인내하며 정성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미쉐린 스타 셰프 임정식은 돔 페리뇽 빈티지 2002-플레니튜드 2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한식 코스 요리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캐비아 요리를 시작으로 그릴에 익힌 전복에 김치와 뵈르 블랑 소스를 더한 전복 요리, 해녀가 수확한 성게를 얹은 성게밥, 제주 멜젓에서 영감을 받은 소스와 채소를 곁들인 항정살구이 등이다. 전복, 옥돔, 항정살 등 재료는 가지각색이지만 2002-플레니튜드 2와 한결같이 어우러지도록 조리법과 소스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 농밀한 정성으로 완성한 돔 페리뇽×임정식의 페어링은 오는 10월까지 정식당에서 한정 판매한다.

정식당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58길 11
문의 02-517-4654
홈페이지 www.jungsik.kr

청주와 한국 식자재의 마리아주,
에빗

컨템퍼러리 다이닝 스폿 에빗에서는 청주와 함께 채소, 과일 베이스의 산뜻한 요리를 제안한다. 먼저 깻잎과 우렁이를 사용한 독창적인 요리와 경남 함양의 녹파주다. 요리는 우렁이 특유의 쫄깃한 식감, 깻잎의 향긋함을 살렸다. 깻잎 향이 부드러워질 수도 있다는 것, 우렁이가 이렇게 구수한 식자재라는 것을 씹을수록 깨우치게 된다. 달콤한 맛에도 청주는 잘 어울린다. 에빗에서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4월 청명에 빚는 청명주를 곁들인다. 요리는 당근과 백년초(선인장 열매)로 만든 젤리를 얹은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이다. 청명주의 상큼하면서 산뜻한 단맛, 묵직한 보디감이 디저트와 한 몸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에빗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곡로 23길 33, 1층
문의 070-4231-1022
홈페이지 www.restaurantevett.com

내추럴 와인을 빛내는 퓨전 한식 안주,
미아전

‘나만의 전’이라는 의미의 한국식 타파스 바, 미아전은 다채로운 내추럴 와인을 선보인다. 내추럴 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발효, 숙성까지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한 와인이다. 포도의 성격과 발효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같은 ‘내추럴 와인’ 카테고리 안에서도 각각 맛이 천차만별이다. 발효 음식이 풍미를 돋우듯 내추럴 와인 역시 안주의 감칠맛을 톡톡히 살려준다. 전능미 대표는 올가을 추천 메뉴로 수비드로 촉촉하게 조리한 양념소갈비와 팽이버섯전을 추천한다. 피콜로 포데레 델 체 파이올로의 ‘체파 비앙코(Ceppa Bianco)’와 도멘 레 드란데 비뉴의 ‘그로슬로 루주(Groslot Rouge)’와 같이 산미와 부드러움을 갖춘 여성스러운 레드 와인이 잘 어울린다는 귀띔과 함께.

미아전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64길 34-1, 1층
문의 070-8807-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