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ECIAL

One Day Trip, Mall

현대인은 쇼핑몰에서 놀고, 먹고, 산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 누군가에게는 여가 공간, 누군가에게는 여행지로 떠오른 쇼핑몰의 현주소.

과거의 쇼핑몰이 쇼핑에 중점을 두었다면, 최근에는 여가와 놀이시설의 비중이 늘고 있다. 쇼핑몰 수가 늘어난 만큼 고유의 개성을 갖추기 위해서다. 실내외 워터파크와 스파, 실내 서핑 숍, 익스트림 게임장, VR과 AR 체험장 등 경험을 더하는 시설이 대표적이다. 이성당과 공화춘, 홍원막국수 등 전국 각지 맛집을 유치해 미식가의 발걸음을 사로잡기도 한다. 몰의 진화는 온라인 쇼핑몰과의 차별화 방안이기도 하다. ‘랜선 라이프’에서 결코 느끼지 못할 재미로 인파를 모은다. 밥집과 찻집에서 나아가 놀이 시설까지 갖추며 몰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린다. 연인과의 데이트, 아이들과의 소풍 장소, 친구와의 여가 장소 혹은 혼자만의 사색 공간으로도 손색없다.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몰, 그 거대한 놀이터는 사계절 불문하고 도시인을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