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치유의 공간

머무는 동안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되는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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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쓰며 쉬어 가다, 노들서가

반세기 동안 외딴섬으로 방치됐던 노들섬이 최근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중 눈길을 끄는 곳은 ‘노들서가’다. 독자와 작가, 제작자, 판매자를 연결하는 서점 겸 도서관, 글방이다. 계절에 따라 스토리텔링하여 구성한 큐레이션 서가, 동네 책방의 애정이 깃든 서가, 일상 작가를 위한 공간, 전시 공간 등 책을 위한 모든 것이 담긴 곳이라 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풍경이 변하듯 큐레이션 서가는 3개월마다 주제에 맞는 출판사의 책을 선보이면서 책의 비하인드 스토리, 책 내용을 간단히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 작가의 창작 과정 등을 펼쳐보인다. 동네 책방 서가에서는 개성과 철학을 반영한 책을 만날 수 있다. 또 서가 곳곳에는 책상이 마련돼 있고, 2층에는 조용한 집필실도 마련돼 있다. 특히 2층의 집필실은 총 12석으로 분기별로 이용자를 선발하는데, 선발된 이는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곳에서 탄생한 글은 노들서가 한켠에 전시되므로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45
문의 070-7729-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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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차와 족욕으로 힐링 타임, 약다방 봄동

홍대 중심가에서 벗어나 조용한 주택가를 걷다 보면 2층짜리 주택을 개조한 약다방 봄동이 눈에 들어온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한약 냄새가 코끝에 퍼진다. 한의사들이 운영하는 약다방 봄동에서는 내 체질과 증상에 맞는 약차를 즐길 수 있다. 여러 가지 증상에 따른 기본 약차 6가지와 마음까지 다스려주는 맞춤 약차 48가지가 있다. 기본 약차는 ‘모든 것이 귀찮고 쉬고 싶을 때’, ‘스트레스가 많을 때’, ‘의욕이 없을 때’ 등 6가지 증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약차를 제공해준다. 맞춤 약차의 경우 기본 약차 중 한 가지를 선택한 뒤 평소 마음 상태를 이야기하면 48가지 유형 가운데 내게 맞는 것을 추천받을 수 있다. 카페 한편에는 족욕을 하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족욕 시 사용되는 한방 입욕제 역시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된다. 평소와 다른 몸 상태로 고민일 때, 약다방 봄동에서 향긋한 맞춤 약차를 즐기며 뜨끈한 족욕으로 심신의 힐링을 얻는 시간을 누려보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12-13
문의 070-4639-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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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사색하는 하루, 일독일박

예스러운 풍경이 서려 있는 서촌 누하동 거리. 오랜 세월을 품은 한옥들이 골목골목 들어선 곳에 독서를 하며 쉼을 누릴 수 있는 숙소가 있다. ‘일독일박(一讀一泊)’. 이름처럼 한 권의 책과 함께 사색하며 하룻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전통적인 한옥 구조를 간직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놓치지 않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간결한 공간에서 독서와 필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공간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북 테라피’라는 콘셉트에 따라 알차게 구성돼 있다. 문을 열면 마주하는 다이닝 공간 옆 선반에는 일독일박에서 추천하는 책 몇 권과 매달 한 권의 책을 큐레이션하여 소개하는 ‘한 권의 서점’에서 선정한 이달의 책이 놓여 있다. 중정에는 툇마루에 걸터앉아 족욕을 할 수 있는 족욕탕이 있는데,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독서를 하며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아침에는 새소리가 들리고 이따금씩 사람들이 오가는 발소리만 미세하게 들릴 뿐인 이곳에서 모처럼 TV와 컴퓨터 없이 오롯이 책 속의 세상에 몰두하며 하룻밤 사색하는 동안 마음의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3길 11-1
문의 0504-0904-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