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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테라피

몸과 마음의 치유가 필요할 때, 내게 맞는 테라피를 골라 실행해보자.

클래식부터 동요까지, 뮤직 테라피

좋은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면 옥시토신과 도파민 등 기쁨과 행복감을 느끼는 호르몬이 분비돼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뉴햄프셔대 연구에 따르면 리듬이 빠른 음악은 심장박동수와 호흡에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나 고통을 완화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생성을 돕는다고 한다. 노인의 경우 추억이 묻어 있는 노래를 들으면 좋다. 즐겨 듣던 노래와 함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고, 가사를 따라 부르며 과거를 추억하게 된다. 마음이 불안한 사람은 드럼이나 비트박스가 효과가 있다. 특히 손바닥으로 치는 북이나 젬베는 진동을 느낌으로써 심리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나아가 우울증이 있거나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어보자. 잔잔한 선율이 감성을 자극해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색이 주는 위안, 컬러 테라피

색은 우리의 감정과 기분, 나아가 성격과 몸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우울한 감정을 느낄 때는 따뜻한 계통의 색을 접하는 것이 좋다. 삶의 열정을 자극하는 빨강,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주황?분홍, 생기를 불어넣는 노랑 등이다. 특히 빨간색에 노출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활력이 생긴다. 파란색과 보라색은 근심과 불안감, 불면증에 시달릴 때 도움이 된다. 너무 무거운 것보다 연한 계열이 좋은데, 휴식 공간이나 침실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파란색과 녹색은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도 좋다. 파란색은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녹색은 혈압과 맥박을 떨어뜨려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준다. 부담 없이 컬러 테라피를 시도하는 방법으로는 컬러링북을 추천한다.

요리하며 힐링하기, 쿠킹 테라피

직접 요리를 하며 힐링을 하는 쿠킹 테라피도 있다. 재료를 다듬는 것부터 요리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고민과 걱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밀가루를 반죽할 때는 촉각이 수반되고, 쿠키나 빵이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시각을, 먹음직스러운 냄새를 맡으며 후각을, 마지막으로 맛을 보며 미각까지 자극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기분도 좋아진다.

식물을 키우며 행복을, 식물 테라피

작은 씨앗에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관심을 보였을 때 싹을 틔우고 잎이 피어나는 모습은 건조한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특히 천연 가습 효과가 있는 아레카야자, 공기 정화 효과가 높은 스투키 등은 실내 정화와 습도 조절 등 일석이조 효과까지 있다. 식물 테라피와 비슷한 플라워 테라피도 있다. 꽃의 색깔, 모양과 향기를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 숙면에 좋은 라벤더와 머리를 맑게 하는 로즈메리, 소화를 촉진하는 페퍼민트 등 꽃마다 지닌 기능도 많아 차로 마시거나 입욕제로 쓰고, 꽃꽂이를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심신 이완을 위한 하이드로테라피

목욕 문화가 발전된 하이드로테라피는 한랭요법, 가정에서의 목욕, 최첨단 기기를 이용한 것까지 다양한 형태를 포함한다. 마사지 효과가 있는 제트 스파, 컬러 테라피 효과까지 있는 기능성 욕조,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춘 기기를 이용한 하이드로테라피는 근육 및 관절을 진정시키고, 피부 문제를 개선하며 피로와 긴장을 푸는 데도 효과적이다. 나아가 신체를 저온 상태에 노출시키는 크라이오테라피도 있다. 차가운 질소 증기가 나오는 원통형 기계 안에 최소한의 옷만 입고 들어가면 되는데, 영하 100~130℃에서 신체를 2~3분 동안 노출한다. 이때 신체는 낮아진 체온을 되돌리기 위해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