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사람은 무지개가 떠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 천혜의 자연, ‘하늘이 준 은혜’란 말이 가장 어울리는 땅에서 무지개는 그저 일상이기 때문이다. 원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경이로운 여행지 중에서 뉴질랜드만큼 안전한 곳은 없다. 이 나라가 버킷 리스트의 단골 메뉴가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 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이 있는 북섬은 상대적으로 대도시가 많아 뉴질랜드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으로 유명한 남섬은 빅토리아시대 이후 개발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라 여행자가 찾아볼 만한 자연경관이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북섬은 화산지대, 남섬은 높은 산과 절벽, 호수로 대표되는 빙하지형이 대표적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뉴질랜드 일주 여행자들은 남북섬을 동시에 돌아보지만 여행 일정의 70% 이상을 남섬에서 보낸다.
남섬에는 크라이스트처치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마운트쿡, 퀸스타운과 남북섬 사이의 밀포드 사운드 등이 유명하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로 북동쪽 연안에 자리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의 이름을 따와 도시의 이름으로 만들었다. 시내를 걸쳐 굽이굽이 흘러가는 에이번강과 뉴질랜드 시민들의 휴식처인 도심공원 해글리 공원, 빅토리아 광장과 마오리족의 아름다운 예술품과 문화를 볼 수 있는 캔터베리 박물관, 대성당 등이 유명한 관광지다. 도시 전체가 현대적 생활 감각과 문화적 감각이 잘 조화되어 역사적인 건물들과 주택들이 평온한 자연환경 속에서 예술 커뮤니티가 되어 함께 숨 쉬는 느낌이다.
캔터베리 근처 작은 해안마을인 카이코우라는 마오리족 언어로 ‘가재를 먹는다(Kai Koura)’는 뜻이다. 지명 그대로 뉴질랜드 가재인 크레이피시(Crayfish)가 특산물로 유명하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바닷가를 따라 이동하는 내내 뉴질랜드 남섬의 경탄할 만한 대자연의 경관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다의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으로 고래의 먹이가 풍부해 예로부터 고래 출몰 지역으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관광지로 ‘웨일 워치(Whale Watch) 센터’를 통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서해안 중간 지점에 있는 서던 알프스 언덕 기슭에 자리 잡은 리조트 타운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 핸머 단층을 따라 암반이 균열되어 생겨난 온천 주위로 형성된 관광지다. 1년 내내 숲에서 즐기는 하이킹, 산악자전거, 승마, 스키, 번지점프, 제트보트 등 가능한 모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리조트 테마 타운으로 유명하다. 온천 지대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숙박을 하게 될 경우 천연 온천수에 몸을 담가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봉이 있는 곳이 마운트쿡 지역이다. 해발 3,754m의 아오라키 마운트쿡(아오라키는 ‘구름을 찌르는 것’이라는 뜻의 마오리 말)이 최고봉이다. 주변에는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1시간 이내의 트레킹 코스와 편도 3시간이 걸리는 등산 전문가를 위한 등산 코스가 즐비하다. 여름 시즌(우리나라의 겨울)에는 초원 가득히 루피너스 꽃이 만발해 향기가 진동한다. 뉴질랜드 출신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는 1953년 5월 29일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로 오른 인물인데, 바로 이곳 마운트쿡에서 등반 훈련을 했다.
뉴질랜드 남섬 와카티푸 호반에 있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여왕의 도시 퀸스타운. 원래 사금이 발견되어 골드러시 시절 금광으로 발전을 시작했으나 이후 호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은 물론 스키와 빙하, 피오르를 관광할 수 있는 거점이자 관광 휴양도시로 자리 잡았다. 옛 골드러시 시절의 향수와 정취를 만나볼 수 있는 애로우 타운과 보석처럼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번지점프대인 43m 높이의 키와라우 다리가 인기 있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와카티푸 호수는 뉴질랜드에서 3번째로 큰 호수로 마오리족의 언어로 ‘비취 호수’라 부르기도 한다. S자 형태로 퀸스타운을 감싸고 있으며 호수를 병풍처럼 두른 산 덕분에 더욱 아름다움이 빛을 발한다.
또, 와인 애호가가 아니어도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깁스톤 밸리 와이너리(Gibbston Valley Winery)는 가파른 바위를 뚫어 만든 포도주 지하 저장소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와인 동굴이다. 퀸스타운에서 약 20km 정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금광으로 유명했던 곳이기도 하다. 1987년 처음 와이너리가 문을 열었고 해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와인 콘테스트에서 이 와이너리 출신의 와인이 매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레스토랑과 자연 속 회의시설, 예식장 등 와이너리 외에 다양한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상 고객
KB국민카드 전 회원(단, KB국민 비씨카드 제외)
상품명
[실시간 항공/여유롭고 풍성하게] 뉴질랜드 남·북섬 9일
상품가
4,090,000원~
출발일
매주 월, 수, 금요일
특전
대한항공 직항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
와나카 오크리지 리조트 1박
<반지의 제왕> 촬영지 호비튼 무비 세트 투어
폴리네시안 디럭스 업그레이드
오클랜드+퀸스타운 워킹 투어
마운트쿡 국립공원 트레킹
크라이스트처치 에이번강 펀팅
스카이라인 곤돌라 뷔페식+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선상식
예약 문의
KB국민카드 여행사업팀(1644-0098 → 2번 해외여행 연결 → 4번 참좋은여행 여행 상품)
※ KB국민 비씨카드는 행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본 행사는 KB국민카드 영업 정책 및 제휴 업체 사정으로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